초록 일기

여러분 또 뿌리파리가 생긴것 같아요^^..

묘니v 2019. 4. 14. 18:58

새로 들여왔던 화분들 중 하나겠죠....
너무 힘드네요 😓😓😓
며칠전 물줄때 뭐가 붕 날아올랐는데 바빠서 신경 못썼거든요
오늘도 뭔가가 있길래 손으로 잡아보니 어이없이 잡혀서 죽었어요
몸체가 구부러진데다가 맥아리 없는게 영락없는 뿌리파리ㅠ

일단 여기서 첫 뿌리파리의 비상을 발견했으므로 얘부터..

왁스플라워입니다
꽃 한창 필때는 분갈이 하면 안되는건데 어쨌든 여기서 제일 먼저 봤으니까 해야죠


안쪽이 붉은색인 꽃과 연두색인 꽃 두가지가 섞여서 나는게
상당히 예쁘죠? ...

큰맘 먹고 화분을 엎어보니 다행이 애벌레는 안보였고
진딧물 같은게 걷는 모습 보긴 했는데 얜 큰 신경 안써도 되서
흙을 맹렬히 털어주다 멈추고 마사토와 배양토 1:2로 섞어서 분갈이 해줬어요

확실하게 흙을 다 거둬내고 새 흙주는게 좋긴하지만
뿌리파리 알은 눈에 보이지 않아 알수 없고
왁스플라워는 상당히 예민한 식물이라 멈추는게 낫겠다라고요


분갈이 해주는 김에 좀 큰 화분으로 바꿨어요
캄파눌라한테 해주려고 어제 산 화분이 이렇게 쓰일줄ㅋㅋ
임시용 하얀 플라스틱 포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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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플라스틱 화분으로 바꿨어요

마사토가 모자라서 중간에 사러 나갔다오느라 멘탈 털려서
왁스플라워 위치랑 각도 신경을 못썼어요 하ㅓ하허;;

일단 얘는 애벌레 발견 못했으니까 넘어가죠 뭐...
이제 치자나무랑 버베나, 스트라이프 꽃잔디, 미니장미, 화이트스타, 핑크스타만 보면 돼요^^...

뿌리파리 박멸로 비오킬이나 빅카드도 많이 쓰시는데
베란다에 빨래건조대도 있고 강아지가 베란다 들락날락해서
전 흙갈이밖에 방도가 없어요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백프로 식물에게 몸살이 나기 때문에
꽃봉오리 맺히고 한창 꽃 피울 시기인 지금 썩 내키는 방법이 아니긴 합니다


새로 들인 아이들 뭐뭐 있냐면요


치자나무 얘는 분갈이 엄두가 안나요 사이즈도 크고 아직 꽃봉오리 여물때라


버베나 ^^..... 꽃 활짝 피고 있는데... 아직 꽃대 올릴것도 한참 남았어요 하하


스트라이프 꽃잔디 (줄무늬 꽃잔디) 얘도 꽃대 한창 올리고 피고 있는 시기고


핑크스타 얘는 꽃 없어서 좀 만만하네요
맞는 사이즈 화분이 없어서 큰 화분에 분갈이 해야하는게 좀 걸려요


화이트스타도 핑크스타랑 같은 처지


미니장미는 분갈이 할 화분 사놨어요
얘도 아직 꽃봉오리 덜 성숙한것도 있고 피는중입니다


캄파눌라는 지난 한달간 클린했어서 보류중이긴 한데
저면관수 품종이라 얘도 살짝 의심..
뿌리파리가 습한 흙을 좋아하거든요

시간을 두고 새로 들인 애들 하나씩 소개시켜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선보이게 되서 속상하네요

파치 퇴치용 끈끈이로 혹시나 있을 성충 조져야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또 올릴게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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